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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축복하라?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

by 하늘의편지 2024. 10. 21.

개역개정: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ESV: “Bless those who curse you, pray for those who abuse you.”

 

서론

누가복음 6장 28절은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도 사랑과 용서의 본질을 다루는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보복과 분노의 유혹을 뛰어넘어 원수까지도 축복하고 기도하라는 도전을 제시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구절의 의미와 맥락을 깊이 탐구하며, 현대적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본론

 

1. 원문과 맥락 이해

예수님은 이 말씀을 산상수훈 또는 평지설교의 일환으로 선포하셨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복수와 원수 갚기를 당연하게 여겼지만, 예수님은 용서와 축복을 새로운 표준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두 가지 중요한 명령으로 구성됩니다.

  1.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
    여기서 ‘저주하다(καταράομαι, kataraomai)’는 상대방에게 악을 빌거나 해를 바라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반면 ‘축복하다(εὐλογέω, eulogeo)’는 상대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악의와 저주에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지 말고, 반대로 축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2.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모욕하다(ἐπηρεάζω, epēreazō)’는 육체적, 언어적 폭력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통해 그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궁극적인 선을 위해 중보하라고 권면하십니다.

 

2. 성경적 유사 구절과 연결

  • 마태복음 5장 44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 구절 역시 원수에게 사랑을 베풀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명령을 강조합니다.
  • 로마서 12장 14절: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사도 바울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이어받아, 원수를 대하는 방식에서 축복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합니다.

 

3. 왜 축복하고 기도해야 하는가?

이 구절은 단순한 윤리적 규범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라는 도전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도 사랑을 베푸셨고(로마서 5:8), 이와 같은 사랑을 우리도 실천해야 합니다.
  • 내면의 자유와 해방: 보복의 마음은 우리를 묶어두지만, 축복과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자유롭게 합니다.
  • 변화의 도구가 됨: 축복과 기도는 상대방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4. 현실에서의 적용 방안

이 말씀을 따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감정 정리의 시간 가지기: 모욕당했을 때 즉각 반응하기보다 잠시 시간을 갖고 기도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습관을 들입니다.
  2. 축복의 언어 사용하기: 상대가 부정적인 말을 할 때, 그것에 동조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사랑이 담긴 언어로 응답합니다.
  3. 기도 노트 작성: 자신을 어렵게 하는 사람을 위해 매일 한 가지씩 축복의 기도를 적어보는 것도 좋은 실천입니다.

 

결론

누가복음 6장 28절은 단순한 선한 행동을 넘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의 방식을 요구합니다. 저주와 모욕에 동일하게 반응하는 세상의 방식과는 달리, 축복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를 실천하라는 도전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이런 도전을 받아들여 매일의 작은 일상에서부터 축복과 기도를 실천해봅시다.


 

기도

하나님, 저희에게 상처를 주고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넘어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는 자가 되게 하시고, 우리가 속한 모든 관계 속에서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Q&A 섹션

Q1. 저를 모욕하는 사람을 축복하는 것이 약한 행동인가요?
아니요. 저주와 모욕에 축복으로 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강한 내적 힘과 믿음을 요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성숙한 행위입니다.

Q2. 기도하는 것이 실제로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나요?
네. 기도는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자세를 배우게 합니다.

Q3. 원수를 축복하는 것이 언제나 가능한가요?
모든 상황에서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매일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축복과 기도가 왜 중요한가요?
축복과 기도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며, 화해와 변화를 이루는 통로가 됩니다.

Q5. 이 말씀은 현대 사회에서도 유효한가요?
물론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데, 이 말씀은 사랑과 용서로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 보세요. 우리의 작은 축복과 기도가 하나님의 큰 역사로 이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