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55:22 (개역개정)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서론 | 가장 아픈 상처는 가까운 사람에게서 온다
다윗은 전쟁보다 더 깊은 고통을 경험합니다.
바로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배신입니다.
같이 예배드리고 함께 걷던 사람이 등을 돌리고,
말로는 평화롭다 하면서 마음속에는 전쟁을 품었던 사람.
시편 55편은 그런 배신의 고통 앞에서 하나님께 드린 절규의 시입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사람은 상처 줄 수 있지만, 하나님은 붙드신다."
본론 | 배신, 두려움, 그리고 기도
1. 내 마음을 토로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6절)
다윗은 끊임없이 속을 썩이는 상황 속에서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마음을 쏟아붓습니다.
그는 아침과 저녁, 정오에 부르짖고
그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가장 아픈 상처는 ‘믿었던 자’에게서 온다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요,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13–14절)
다윗은 단지 적에게 공격받은 것이 아닙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깊은 대화를 나누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것입니다.
이 절절한 고백은
우리도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가까운 자의 상처’를 대변합니다.
3. 짐을 맡길 곳은 하나님 한 분뿐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2절)
이 시편의 결론은 기도의 자리에서 맞이한 평안입니다.
감정은 격렬하지만, 다윗은 결국
자신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며 신뢰의 고백으로 시를 마무리합니다.
결론 | 사람에게 실망했을 때, 하나님을 다시 붙들라
배신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짐을 받으시고,
흔들리는 마음을 붙드십니다.
상처는 사람에게서 왔지만,
회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이 무너질 때
다윗처럼 주님께 부르짖게 하소서.
저의 짐을 온전히 주께 맡기고
주의 손에 붙들린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배신과 아픔 속에서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Q&A | 시편 55편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시편 55편은 어떤 상황에서 쓰였나요?
전통적으로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과 아히도벨의 배신을 겪던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2.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나요?
내가 통제하려고 애쓰던 걱정, 두려움, 억울함을
기도로 주님께 내어드리고 그분의 도우심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Q3.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았을 때 어떻게 회복할 수 있나요?
시편 55편처럼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아픔을 쏟아놓고,
기도 속에서 회복을 경험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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