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과 영적성장

💧 〈베데스다 앞에서〉 묵상 9일차 | 그 손이 머무시네 (마태복음 8:3)

by 하늘의편지 2025. 5. 13.

 

📖 마태복음 8:3 (개역개정)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서론 | 닿을 수 없는 존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

나병 환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철저히 격리된 존재였습니다.
누구도 가까이하려 하지 않고,
심지어 말조차 섞지 않던 그에게
예수님은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 손길은 단지 병을 고치는 능력이 아니라,
그의 존엄을 회복하는 손이었습니다.


그 손이 닿는 순간,
그는 ‘버림받은 존재’에서
‘하나님의 손에 머무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본론 | 만짐보다 위대한 사랑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도 고치실 수 있었지만
굳이 손을 내미시며 만지셨습니다.

 

그 행동은 곧
“너는 외롭지 않다”
“나는 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너와 함께하고 있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우리의 상처와 죄,
사람들이 꺼리는 고통 속에도
주님의 손은 멈추지 않고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손이 머무는 곳엔
고침, 회복, 사랑, 회생이 함께 일어납니다.

 

📺 영상 링크 👉 https://youtu.be/B-JQQ_B7YVM

 


결론 | 그 손은 오늘도 우리에게 머무신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부정하게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조차 숨기고 싶은
상처를 지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말합니다.


“예수님의 손이 당신에게 머물고 있다.”

그분은 두려움 없이,
주저함 없이
우리에게 손을 내미시는 분입니다.

 

그 손은 거절이 아니라 수용이며,
두려움이 아닌 평안이고,
심판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Q&A | 예수님의 손길에 대하여

Q. 왜 예수님은 굳이 손을 내밀어 만지셨을까요?
그것은 단순한 치유가 아닌
정서적·사회적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Q. 지금도 그 손이 나에게 닿을 수 있을까요?
예. 예수님의 손은 기도 가운데, 말씀 속에서, 공동체를 통해
지금도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Q. 나는 너무 더럽고 약한데, 그 손이 머물 수 있을까요?
그분은 바로 그런 자들을 위해 손을 내미셨습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 오늘의 기도

예수님,
사람들의 외면 속에 있던 나병환자에게
주님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 손이 저에게도 머물길 원합니다.
제 상처와 외로움 속에
주님의 손이 닿아
회복과 평안을 주옵소서.

나는 거절당한 존재가 아니라
주님의 손 안에 있는 존재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